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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당일치기 추천 코스 (로트네스트, 킹스파크, 시티)

by heeya97 2025.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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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퍼스(Perth)는 호주 서부지역의 관문으로 아기자기한 도시 구조, 눈부신 해안선, 풍부한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퍼스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하지만, 하루 동안 충분히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 퍼스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도심과 자연, 해양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 루트를 계획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퍼스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로트네스트섬(Rottnest Island), 킹스파크(Kings Park), 그리고 퍼스 도심(CBD) 구역을 하루만에 둘러볼 수 있는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이 세 곳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 동선만 잘 계획하면 짧은 하루 동안 퍼스의 진수를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통편, 추천 일정, 활동 팁까지 자세히 안내드리니, 퍼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로트네스트섬: 쿼카와 함께하는 힐링 아일랜드

퍼스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로 가장 사랑받는 곳 중 하나는 단연 로트네스트섬(Rottnest Island)입니다. 이 섬은 퍼스 인근 프리맨틀(Fremantle)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약 25~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와 하얀 백사장, 풍부한 야생동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알려진 쿼카(Quokka)의 서식지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수많은 여행자들이 쿼카 셀카를 찍기 위해 이 섬을 찾습니다. 로트네스트섬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섬 전체를 도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습니다. 차량이 제한된 지역이기 때문에 자전거나 도보 여행이 주를 이루며, 해변을 따라 이어진 트레일과 전망 포인트에서 남인도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더들리 포인트(Dudley Point), 파커 포인트(Parker Point), 배신스 비치(Basin Beach)는 대표적인 포토스팟으로 손꼽힙니다. 스노클링, 수영, 스탠드업패들보드 등 수상 액티비티도 풍부해 여름철에는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일정으로는 아침 일찍 퍼스를 출발해 오전 페리로 섬에 도착하고, 점심은 현지 카페나 바닷가에서 피크닉 형태로 해결한 후 오후 3~4시경 페리를 타고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일몰까지 보고 오는 것도 추천됩니다. 섬 내에는 수많은 자전거 대여소와 카페, 숙소가 있어 편의성도 뛰어납니다. 퍼스 여행 중 하루를 온전히 자연 속에서 보내고 싶다면, 로트네스트섬은 단연 최고의 선택입니다.

킹스파크: 도심 속 대자연을 만나는 최고의 전망지

로트네스트섬에서 돌아온 뒤 들르기 좋은 두 번째 코스는 퍼스의 상징적 명소인 킹스파크(Kings Park)입니다. 시티 중심에서 차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이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로, 퍼스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전망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공원 내에 위치한 프레이저 애비뉴 전망대(Fraser Avenue Lookout)에서는 스완강(Swan River)과 퍼스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낮에도, 해 질 무렵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킹스파크는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원, 기념비, 문화 유산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적인 장소입니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식물원(WA Botanic Garden)’에서는 호주 고유 식물 3,000여 종을 관찰할 수 있으며, ‘전쟁기념관(State War Memorial)’에서는 호주 군인들을 기리는 조형물과 함께 감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트리탑 워크(Tree Top Walk)라는 고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나무 위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킹스파크는 특히 일몰 시간대에 가장 큰 매력을 발산합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도시의 실루엣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 찍기에 좋은 황금 시간이 연출되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피크닉을 즐기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기에도 좋으며,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입니다.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해 쉽게 접근 가능하므로 로트네스트섬에서 돌아온 후, 퍼스의 자연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킹스파크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시티(CBD): 역사와 현대가 함께하는 문화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퍼스 중심업무지구(CBD)입니다. 이 지역은 쇼핑, 예술, 건축, 역사 등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도심 공간으로,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특히 머레이 스트리트(Murray Street)와 헤이 스트리트(Hay Street)는 도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보행자 거리로, 다양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어 도시의 활력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퍼스 CBD의 중심에는 ‘퍼스 문화지구(Perth Cultural Centre)’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미술관(Art Gallery of WA), 퍼스 박물관(Museum Boola Bardip), 주립도서관 등이 밀집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퍼스의 예술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퍼스 박물관은 새롭게 리노베이션되어 인터랙티브한 전시와 최신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 또는 교육 목적 여행자에게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또한 퍼스 시청(Perth Town Hall)과 세인트 조지 대성당(St George’s Cathedral) 등의 유서 깊은 건축물도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대적인 건물들과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저녁에는 스완벨 타워(Swan Bell Tower) 주변을 산책하거나, 시티 호퍼(City Cat) 페리를 타고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퍼스 시내의 야경은 낮의 고요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합니다. 퍼스는 크지 않은 도시이지만, 하루 동안 로트네스트섬의 해양 자연, 킹스파크의 녹색 전망, 도심의 문화와 야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뛰어난 여행지입니다. 각각의 명소는 테마가 분명하여 하루를 알차게 구성하기에 제격이며, 교통도 효율적이라 초보 여행자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당일치기지만 전혀 부족하지 않은 일정으로, 퍼스의 매력을 빠짐없이 느껴보세요. 이 추천 코스는 퍼스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짧은 시간 내 알찬 일정을 원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완벽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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