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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근교 여행 추천 (나이아가라, 해밀턴, 브램튼)

by heeya97 202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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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여행객들이 캐나다 여행 시 많이 찾는 도시로 현대적인 도시 감성과 다문화적인 분위기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 입니다. CN 타워,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등 도심 속 명소도 가득하지만, 이 도시의 진짜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선 근교 여행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토론토에서 대중교통 또는 차량으로 1~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도시들은 각기 다른 특색과 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1일 혹은 1박 2일 코스로 여행하기에 최적입니다. 특히 세계적인 폭포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캐나다 예술의 도시 해밀턴, 그리고 다문화가 살아 숨 쉬는 브램튼은 토론토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세 도시 각각의 특징, 추천 관광지, 이동 방법 및 여행 팁 등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단순한 도시 관광을 넘어 토론토 근교 여행으로 캐나다의 또 다른 얼굴을 경험해보세요.

나이아가라: 자연이 만든 세계적인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매년 약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캐나다 최고의 자연 관광지입니다. 토론토에서 약 130km 떨어진 이 폭포는 자동차로 1시간 반 정도면 도착 가능하며, 메가버스, GO Transit, VIA Rail 등의 교통편도 잘 마련되어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저녁 늦게 돌아오는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폭포를 즐기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혼블로워 나이아가라 크루즈(Hornblower Niagara Cruises)'입니다. 이 보트 투어는 거대한 물보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인기 체험으로, 투명한 우비를 입고 배를 타면 폭포 바로 앞까지 접근하여 자연의 위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코스로는 'Journey Behind the Falls'라는 명소가 있으며, 폭포 뒤편을 직접 걸어보며 내부 구조와 물줄기를 가까이서 보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여름 밤에는 폭포가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빛나는 '나이아가라 일루미네이션'과 불꽃놀이도 열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클리프턴 힐(Clifton Hill)'이라는 거리에서 다양한 테마파크, 게임존, 미로 체험관, 왁스 뮤지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는 아기자기한 유럽풍 마을로 유명하며, 와이너리 투어와 피크닉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이 지역은 아이스와인으로 특히 유명해 시음 투어에 참여하면 고급 와인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처럼 나이아가라는 단순한 폭포 관광을 넘어서 자연, 즐길거리, 음식, 쇼핑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토론토 근교 여행지입니다.

해밀턴: 폭포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

해밀턴(Hamilton)은 토론토에서 서쪽으로 약 70km, 자동차로 약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캐나다의 공업 도시'라는 과거 이미지를 벗고 최근에는 '폭포의 도시', '예술의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밀턴에는 공식적으로 130개 이상의 크고 작은 폭포가 등록되어 있어, 캐나다 내에서도 독특한 자연 환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트레킹이나 하이킹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대표적인 폭포 명소로는 '웹스터 폭포(Webster’s Falls)'와 '앨비온 폭포(Albion Falls)'가 있습니다. 웹스터 폭포는 넓은 수직 낙하 형태의 폭포로 사진 찍기에 아주 좋은 장소이며, 근처에는 피크닉 공간과 산책로도 잘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앨비온 폭포는 암벽을 따라 물줄기가 부드럽게 흐르며, 하이킹 코스와 연계된 경로를 따라 올라가면 도시 전경과 자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과 가을에 특히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작가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자연 외에도 해밀턴은 문화와 예술이 깊게 뿌리내린 도시입니다. '해밀턴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Hamilton)'는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미술관으로, 고전 회화부터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이프론트 파크(Bayfront Park)'는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있는 곳으로, 현지 주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휴식 공간입니다. 어린이 동반 여행자라면 '해밀턴 어린이 박물관'이나 '레일웨이 박물관'도 흥미로운 방문지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시 곳곳에 로컬 브루어리, 카페, 빈티지 상점, 북카페 등이 생겨나며 젊은 세대의 문화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해밀턴을 단순한 자연 도시에서 '도심 속 예술 여행지'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해밀턴은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여행지로 완벽하며, 트레킹과 예술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습니다.

브램튼: 다문화 감성과 로컬 라이프를 체험하는 도시

브램튼(Brampton)은 토론토에서 북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신흥 도시로, 자동차로 40~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브램튼은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 중 하나로, 특히 인도계, 파키스탄계, 필리핀계 인구가 많아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힙니다. 다른 여행지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현지 이민자들의 일상과 문화, 음식, 축제 등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브램튼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브램튼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 중 하나는 '가든 스퀘어(Garden Square)'입니다. 이곳은 브램튼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주말이면 야외 영화 상영, 뮤직 페스티벌, 푸드 마켓 등 다양한 커뮤니티 이벤트가 열립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여러 나라의 전통 공연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모자이크 페스티벌(Mosaic Festival)'이 열려 지역 문화를 몸소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축제는 브램튼의 대표적인 다문화 행사로, 세계 각국의 음악과 무용, 패션쇼, 음식 부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 외곽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로와 공원이 많습니다. '치칭크로시 공원(Chinguacousy Park)'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미니 동물원, 인공 스키장, 연못,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클레어빌 보호구역(Claireville Conservation Area)'은 조용히 산책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적합한 자연 공간으로, 브램튼의 숨은 명소 중 하나입니다. 브램튼은 대중교통(Peel 지역 버스, GO Transit 등)이 잘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 없이도 접근 가능하며, 토론토 여행 중 잠시 여유를 갖고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훌륭한 선택입니다. 번화가 중심의 여행보다 '현지인의 삶'과 다문화적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들러볼 만한 도시입니다.

토론토 여행은 도시 자체의 여행으로도 풍부한 볼거리와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하루 이틀 정도의 일정을 도시 근교 여행에 할애하면 여행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아가라의 웅장한 자연, 해밀턴의 문화예술과 트레일, 브램튼의 다문화 감성까지—각 지역은 전혀 다른 분위기와 경험을 선사합니다. 대중교통과 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이동도 편리하며, 짧은 일정 속에서도 만족도 높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진짜 캐나다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토론토 여행에는 근교 도시를 반드시 포함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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