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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준비물, 환전, 날씨)

by heeya97 202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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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중 하나로 꼽힙니다. 태평양 연안의 온화한 기후와 아름답고 경이로운 자연환경, 도시적 편리함까지 갖춘 여행지이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밴쿠버는 자유여행자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모두에게 이상적인 목적지입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한국과의 거리, 문화, 시스템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준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지, 현지에서 어떻게 결제하고 환전해야 하는지, 또 계절에 맞는 날씨 정보와 복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밴쿠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출국 전 꼭 준비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환전 및 결제 팁, 그리고 계절별 날씨와 복장 준비 요령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여행 중 불편함 없이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한 정보를 안내드리겠습니다.

준비물 - 여행 전 필수 체크리스트

밴쿠버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여권과 전자 비자(eTA) 입니다. 캐나다는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에게 사전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적용하지만, 반드시 eTA(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를 별도로 신청해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eTA 신청은 캐나다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간단히 할 수 있으며, 비용은 약 7캐나다달러 정도로 저렴하고 승인도 빠르게 처리됩니다. 그러나 가끔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출발 최소 1주 전에는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항공권 및 숙소 예약 확인입니다. 전자 항공권은 스마트폰에 저장해두거나 인쇄하여 준비하며, 숙소는 가급적 도심(Downtown), 웨스트엔드, 또는 커머셜 드라이브 인근으로 잡는 것이 이동이나 관광 시 편리합니다. 또한, 숙소 주소와 체크인 방법, 연락처 등을 따로 메모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해외여행자 보험은 캐나다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항목입니다. 캐나다는 공공 의료제도는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진료도 수십~수백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때는 상해, 질병, 여행취소, 도난 등에 모두 적용되는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증서도 종이 혹은 PDF 형태로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준비 외에도, 캐나다는 전기 플러그가 110V이므로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며, 장거리 비행을 대비해 목베개, 안대, 귀마개, 휴대용 충전기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수 자켓, 편안한 신발, 백팩도 필수 아이템입니다. 간단한 상비약(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등)도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여행 일정표를 간단히 작성하고, 방문할 장소의 운영시간, 교통편 등을 미리 확인해두면 현지에서 훨씬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환전 - 환전 및 현지 결제 팁

밴쿠버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매우 활발합니다. 대부분의 상점, 식당, 카페, 교통수단 등에서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 등의 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터치 결제(Tap to Pay)도 보편화되어 있어 카드 또는 스마트폰만 갖고도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습니다. 한국 카드의 경우에도 대부분 캐나다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출국 전 해외사용 등록을 카드사에 요청해야 하며, 일부 카드는 해외 수수료가 높으니 이를 고려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모바일 결제 또한 애플페이, 삼성페이 등을 통해 활용할 수 있지만, 일부 상점에서는 외국 발급 기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실물 카드도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지에서는 결제 시 통화 단위를 CAD(캐나다 달러)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라고 하여 한국 원화로 자동 전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환율이 불리하게 적용되므로 반드시 CAD로 결제 설정을 해야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금을 전혀 준비하지 않는 것도 위험합니다. 일부 소규모 마켓, 노점, 팁 지불, 동전 자판기 이용 시에는 현금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식당에서의 팁은 보통 결제 금액의 10~15%이며, 카드를 사용할 경우 전자 결제기에 직접 입력하지만, 현금을 쓸 경우 지폐나 동전을 남겨야 하므로 5달러, 10달러권 지폐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전은 출국 전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공항 환전소보다 시중은행, 특히 온라인 환전 서비스(예: 우리은행, 국민은행 앱 등)를 이용하면 더 나은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절약됩니다. 여행 경비의 약 10~20% 정도만 현금으로 환전하고, 나머지는 카드로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현지 ATM 인출은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5~10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으니 자주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 - 밴쿠버 날씨와 계절별 복장 팁

밴쿠버의 기후는 캐나다 내에서도 특이하게 온화한 해양성 기후에 속합니다. 동부의 토론토, 몬트리올 등에 비해 겨울이 따뜻하고 눈이 적지만, 1년 내내 비가 자주 내리는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따라서 여행 시기와 관계없이 우비, 방수 자켓, 우산은 기본 준비물입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체감 온도 차이가 크므로 복장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봄 (3월~5월): 낮 최고기온은 10~17도, 최저는 4~9도 정도로 한국의 초봄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비가 잦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도 많습니다. 얇은 니트, 긴팔 셔츠, 후드티, 가벼운 방수 자켓이 필요하며, 아침과 저녁 기온 차를 대비해 얇은 옷을 여러 겹으로 입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6월~8월): 평균기온은 20~26도 사이로, 덥지 않고 쾌적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습도도 낮아 더위를 크게 느끼지 않지만, 자외선이 매우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모자는 필수입니다. 낮에는 반팔, 반바지가 적당하지만, 밤에는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얇은 가디건이나 후드집업도 챙겨야 합니다. 가을 (9월~11월): 기온이 점차 떨어지며, 10월부터는 한국의 늦가을 수준으로 쌀쌀해집니다. 재킷, 니트, 긴 바지는 기본이며, 비오는 날을 대비해 두꺼운 방수 자켓이 유용합니다. 특히 11월은 강우량이 많아 우산과 방수 신발이 필수입니다. 겨울 (12월~2월): 기온은 -1~7도 정도로 한겨울 치고는 온화하지만, 눈 대신 비가 많이 오는 겨울입니다. 패딩보다는 보온성과 방수성을 겸비한 코트가 좋고, 모자, 장갑, 목도리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는 난방이 잘 되어 있어, 외투 안에는 얇은 옷을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이상적입니다. 밴쿠버 여행 중에는 날씨가 시시각각 바뀔 수 있으므로 실시간 날씨 앱 확인이 중요합니다. 또한, 도시 특성상 많은 걷기 활동이 포함되므로 편안하고 방수 가능한 신발을 착용해야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시기의 날씨에 따라 철저히 대비하면 쾌적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벤쿠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도시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아주 훌륭한 여행지 이지만, 타국인 만큼, 문화와 시스템 차이로 인해 작은 준비 부족이 큰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여권 및 비자, 보험, 복장, 현지 결제 방식까지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나만의 밴쿠버 여행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현지에서 오롯이 여행 그 자체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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