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하는 오키나와의 중심지로 공항과 인접해 오키나와 여행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는 중요한 도시입니다. 특히 나하 시내는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도보로도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도시가 넓지 않아 짧은 일정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보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제거리와 류큐 왕국의 유산인 슈리성, 오키나와 전통을 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도자기마을까지 여행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가득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쇼핑몰과 야시장, 그리고 해변과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일몰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나하 중심의 오키나와 여행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오키나와라는 섬의 역사와 현재를 압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나하 시내 중심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각 코스는 도보와 대중교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방문자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루트로 구성했으니 오키나와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국제거리 중심 도보 여행코스
국제거리(코쿠사이도리)는 나하 시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1.6km에 이르는 메인 스트리트에는 각종 기념품 가게, 음식점, 카페, 백화점 등이 밀집되어 있어 오키나와의 지역문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 입니다. 도보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 거리는 오키나와 여행의 시작점으로 최적으로 공항에 도착하여 유이레일 '켄초마에 역'이나 '미에바시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국제거리 인근의 ‘마키시 공설시장’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오키나와 전통 식재료와 해산물을 구경하고, 직접 고른 식재료를 위층 식당에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신선한 고야, 아구 돼지고기, 해산물 등을 이용한 오키나와 전통 음식을 체험해보세요. 이후에는 ‘헤이와도리 상점가’와 연결된 ‘츠보야 야치문 거리’로 향해보세요. 츠보야 지역은 오키나와 전통 도자기의 중심지로, 공방과 갤러리, 수공예품 가게가 즐비하며 예술적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일부 공방에서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자신만의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위치한 오키나와 디저트 카페, 블루씰 아이스크림, 산신 악기점 등은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는 국제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거리 공연, 푸드 트럭 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더욱 풍성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국제거리 도보 코스는 숙소가 인근에 있다면 야간에도 다시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밤에는 조명이 은은하게 비춰져 거리의 분위기가 한층 로맨틱해지며, 길거리 음악 공연과 밤마켓이 열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슈리성 중심 역사와 전통을 느끼는 문화코스
나하는 단순한 현대 도시가 아니라, 과거 류큐 왕국의 수도였던 만큼 곳곳에 역사적인 유적과 전통 문화를 품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장소는 바로 ‘슈리성’입니다.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정치·문화의 중심지였으며,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19년 화재로 인해 일부가 소실되었지만, 현재는 복원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일반 관람이 가능한 구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복원 중인 성의 내부 구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만의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성을 감싸는 아름다운 정원과 성문, 고즈넉한 산책로 또한 슈리성 방문의 백미입니다. 슈리성 인근에는 ‘킨조초 석포길’이라는 전통적인 돌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류큐 왕조 귀족들이 오갔던 길로 알려져 있으며, 현지 가옥들과 자연이 어우러져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 다른 추천 코스는 ‘오키나와 현립 박물관 및 미술관’입니다. 이곳은 나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오키나와의 역사, 민속, 예술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는 복합 문화시설입니다. 특히 1월 현재는 '오키나와 민속의 재발견'이라는 특별 기획전이 진행 중입니다. 이 기획전은 지역 고유의 의상, 음악, 생활도구 등을 현대적 시각에서 해석한 콘텐츠로 많은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츠보야 거리의 도자기 체험, 민속 음악 연주 체험(산신), 오키나와 전통 직물 짜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키나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일본 현지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러한 문화 체험은 단순히 관광을 넘어서 지역 문화를 몸소 느끼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나하 중심 쇼핑 및 야경코스
오키나와 나하를 여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이 즐거움은 쇼핑과 야경입니다. 지역 문화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여행뿐만 아니라 국제거리 일대에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 로컬 브랜드 편집샵에서 쇼핑으로 마무리하는 여행도 좋은 선택이 될 것 입니다. 대표적인 쇼핑 스팟으로는 ‘RYUBO 백화점’, ‘도모리 쇼핑센터’, 그리고 최근 리뉴얼 오픈한 ‘OICITY 나하점’이 있습니다. 이들 매장에서는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오키나와 특산품 등을 한 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합니다. 2026년 1월 현재는 일본 전역에서 ‘신년 세일’ 시즌이 진행 중으로, 오키나와에서도 겨울 한정 세일과 한정판 굿즈 출시로 인해 쇼핑 수요가 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한정 블루씰 굿즈, 루트비어 맛 캔디, 아와모리 미니어처 세트 등은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나미노우에 해변’으로 이동해 일몰을 감상해보세요. 이곳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어 여행 마지막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해변 옆으로 조용한 산책로와 전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야에세 공원 전망대’나 ‘국제거리 야시장’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야시장에서는 오키나와식 타코라이스, 소키소바, 아와모리 칵테일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푸드트럭 형태로 운영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와모리를 베이스로 한 오키나와 칵테일 바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조용한 라이브 음악과 함께 지역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유이레일 ‘아사히바시 역’이나 ‘미에바시 역’에서 가까운 이 지역들은 대중교통만으로도 접근이 가능해 밤 늦게까지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나하는 짧은 일정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여행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여행지입니다. 도보와 대중교통만으로도 여행을 전반적으로 소화할 수 있어 초보 여행자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오키나와의 전통과 현대, 문화와 휴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여행코스를 참고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나하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짧지만 진한 추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